'반도체 수급난'에도 車 수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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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로 차량용 반도체 등 핵심 부품의 공급 차질이 지속되는 악조건 속에도 지난달 자동차 수출대수와 금액이 한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편 지난달 자동차부품 수출은 친환경차 수요증가에 따른 관련 부품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따른 현지 공장 가동중단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4.8% 감소한 1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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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금액 44억弗..코로나19 이후 최고
내수는 전년比 11.1% 줄어 14만3167대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로 차량용 반도체 등 핵심 부품의 공급 차질이 지속되는 악조건 속에도 지난달 자동차 수출대수와 금액이 한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출대수는 공급망 불안이 심화되는 상황에도 친환경차 판매호조 등에 힘입어 코로나19 발생 이후 2위 실적을 올렸다. 코로나 이후 최고 실적은 지난 2020.3월의 20만6677대였다. 지난달 수출 모델 톱 5는 △XM3 1만6267대 △아반떼 1만5725대 △코나 1만5608대 △투싼 1만1870대 △펠리세이드 9578대였다.
자동차 수출금액은 상대적으로 고가인 친환경차 수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코로나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달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한 비율은 24.4%로 전년동월(19.5%)과 비교해 4.9%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동(30.9%), 중남미(23.4%), 아프리카(15.9%),오세아니아(55.9%), 아시아(48.4%), 북미(1.0%) 등지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EU(-6.9%), 동유럽(-26.4%) 지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반면, 지난 달 자동차 내수는 전년동월대비 11.1% 감소한 14만3167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생산이 줄어 출고가 적체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30만6462대로 전년동월대비 5.3% 감소했다.
완성차 업체별로는 △현대차 5만9000대 △기아차 5만대 △GM 3000대 △쌍용차 5000대 △르노 2000대를 판매했다. 수입차는 볼보 등 스웨덴계를 제외한 모든 외국계 수입차들의 판매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10.6% 감소한 2만3200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자동차부품 수출은 친환경차 수요증가에 따른 관련 부품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따른 현지 공장 가동중단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4.8% 감소한 1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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