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장단의 민족' 공연 개최

경기=임홍조 기자 2022. 5. 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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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이하 경기시나위)는 올해 첫 레퍼토리 공연으로 '장단의 민족 - 바우덕이 트랜스포머'를 오는 20일부터 21일 이틀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연은 경기시나위와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이 함께하는 가운데 한국 음악의 핵심인 '장단'에 풍물을 결합해 남사당의 연희를 재구성한 '풍물 오페라' 장르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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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이하 경기시나위)는 올해 첫 레퍼토리 공연으로 '장단의 민족 - 바우덕이 트랜스포머'를 오는 20일부터 21일 이틀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연은 경기시나위와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이 함께하는 가운데 한국 음악의 핵심인 '장단'에 풍물을 결합해 남사당의 연희를 재구성한 '풍물 오페라' 장르를 선보인다.

연출을 맡은 적극은 실존 인물인 바우덕이의 활동 기록이 역사적으로 묘연한 것에서 착안해 작품을 준비했다. 1860년대에 활동했던 바우덕이를 실제 역사로 전제하고, 1910년대 어느 날 '바우덕이 콩쿨전'을 통해 바우덕이의 이름을 다시 사용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무대적 상상으로 풀어낸다.

구체적으로 △K-덧뵈기 △처녀총각줄타기 △버나,정가 △이시미 놀음 △경기아트센터 길놀이 등 콩쿨전에 참가한 5팀의 무대를 통해 지금 시대의 놀이와 풍자, 해학을 선보인다.

특히 'K-덧뵈기'는 공개 채팅방을 통해 공연 중 관객들이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무대를 연출한다. 남사당 연희 중에서 '덜미'(인형극)에 속하는 놀이 중 하나인 '이시미 놀음'도 관객들이 대형 비닐튜브로 이시미를 생성·해체하는데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남사당놀이의 여섯 마당이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장면마다 이와 어우러진 창작곡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의 음악감독이자 작곡가인 이일우(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수석악장)가 △니레난시로 △Knife(칼) △길타기 △중용 △덕이 등 5개 곡을 선보인다. 특히 마지막 곡 '덕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인 박은하와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 예술감독인 김복만이 유량예인과 상쇠 협연자로 나선다.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경기시나위가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남사당놀이를 재현하고 그 발자취를 이어가고 있는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과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며 "다양한 장르의 경험을 가진 두 예술단체의 협연은 창조적이지만 가장 한국적인 음악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경기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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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임홍조 기자 hongjo43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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