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도 이기면 장땡!..PIT 노히터 당하고도 승리

박성윤 기자 2022. 5. 16.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답답했지만, 어쨌든 이겼다.

피츠버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피츠버그는 2연승을 달리며 15승 19패 승률 0.441가 됐다.

그런 승리는 피츠버그 몫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노히터를 당했지만 경기에서는 이겼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답답했지만, 어쨌든 이겼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이야기다.

피츠버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피츠버그는 2연승을 달리며 15승 19패 승률 0.441가 됐다. 신시내티는 2연패에 빠져 9승 26패 승률 0.257로 주저앉았다.

이날 피츠버그는 안타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노히터를 당했다. 그런 승리는 피츠버그 몫이었다. 신시내티 선발투수 헌트 그린이 7⅓이닝 동안 5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구원투수 아트 워렌이 ⅔이닝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피츠버그가 이겼다. 8회 신시내티 그린이 흔들렸고 피츠버그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0-0 동점인 8회 1사 로돌포 카스트로, 마이클 페레즈가 연거푸 볼넷을 얻었다. 1사 1, 2루. 신시내티는 그린을 내리고 워렌을 올렸다. 밴 게멀이 볼넷을 얻어 1사 만루.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1타점 2루수 앞 땅볼을 굴렸다. 신시내티는 병살을 시도했지만, 헤이스 발이 빨라 타자주자가 세이프를 얻었고, 3루 주자 카스트로가 득점했다. 이 득점은 경기 결승 득점이 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어느 클럽하우스에서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독특한 경기였지만, 최초 기록은 아니다. 단 하나의 안타를 기록하지 않고 이긴 역대 6번째 팀이 됐다"고 소개했다.

최근 무안타 승리 경기는 2008년 6월 29일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LA 다저스가 당시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1-0으로 이겼는데, 당시 에인절스는 5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했는데, 다저스는 무안타 1득점으로 이겼다. 5회말 다저스는 맷 켐프 투수 실책 출루와 2루 도루, 포수 송구 실책이 더해져 무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블레이크 드위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와 다저스가 이겼다.

MLB.com은 "모든 투수 가운데 불운한 패배자로 끝난 그린의 투구는 틀림없이 인상적이었다"며 선발투수로 호투를 펼친 신시내티 신인 투수 그린을 위로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