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한국선수 최초 타이틀 방어.. AT&T 바이런 넬슨 2연패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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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1·CJ 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이런 넬슨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선수의 PGA 투어 대회 2연패는 이경훈의 이날 우승이 최초다.
이경훈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천468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 달러)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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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오근호 기자] 이경훈(31·CJ 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이런 넬슨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선수의 PGA 투어 대회 2연패는 이경훈의 이날 우승이 최초다.
이경훈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천468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 달러)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2위 조던 스피스(25언더파, 263타·미국)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짜릿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경훈은 지난해 5월 열린 이 대회에서도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날 우승으로 이경훈은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한국 PGA 투어 선수 최초로 PGA 투어 대회 2연패를 차지한 선수가 된 이경훈이다.
한국 PGA 투어 선수들은 바이런 넬슨에서 3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강성훈(35)이 우승컵을 들었던 바이런 넬슨은 2020년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해 이경훈이 왕좌에 오른데 이어 올해 다시 우승을 차지해 한국 선수의 바이런 넬슨 3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이경훈은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가 뒤진 공동 6위였다. 2번홀(파4)에서 라운드 첫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6번홀(파4)까지 버디 4개를 쓸어 담았다. 12번홀(파5)에선 이글을 잡아내 단독 선두에 오른 이경훈이다.
그러나 이경훈을 쫓는 선수들은 라운드를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이경훈은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고른 뒤 연속 4개홀에서 파를 기록했다. 이때 스피스가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히데키 마쓰야마(일본)가 14~15번홀에서 2연속으로 버디를 골라내 이경훈을 매섭게 추격했다.
하지만 이경훈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위 스피스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경훈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를 단 한 개도 기록하지 않아 이날 좋은 경기 감각을 보여줬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던 이경훈이다. 그러나 이날 대회 2연패를 차지하며 다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경훈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PGA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로 이경훈 메이저 대회에 5회 출전 경력이 있으나 모두 컷오프로 탈락했었다. '한국 선수 최초 PGA 투어 대회 타이틀 방어'라는 역사를 쓴 이경훈이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오근호 기자 gno1925@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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