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상민, '결혼' 박군에 축의금 300만원..최고 18.9% [종합]

윤성열 기자 2022. 5. 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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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미운 우리 새끼'가 축복 속에 치러진 가수 박군과 한영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하면서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 자리를 수성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평균 가구 시청률 12.8%(수도권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4.1%로, 2049 및 가구시청률에서 일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박군의 결혼 축의금으로 이상민이 300만원을 전달한 사실이 밝혀진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8.9%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선 배우 정준호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정준호는 MC 서장훈이 '아내가 가장 무서울 때가 언제냐'고 묻자 "술 먹고 늦게 들어온 날 거실에서 말 없이 나를 쳐다볼 때"라고 답했다.

그는 "지레 겁먹어가지고 안 할 얘기를 하게 된다. 나도 모르게 말려들어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신동엽 역시 "강아지가 없을 땐 귀가 시간을 아내가 몰랐는데 지금은 새벽에 들어가면 강아지가 짖더라. 몇 시에 들어왔는지 이제 정확히 알아서 빼도 박도 못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정준호는 결혼식 당시 절친 신현준과 탁재훈의 사회로 당황했던 이야기도 공개했다. 그는 "두 사람이 사회를 본다고 했을 때부터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2시간을 쇼처럼 진행했다. 이 결혼 얼마 갈지 모른다며 까불대니까 다른 분들은 재밌어하시지만 고향 예산 어르신들은 '워따 대고 저런 농담을 하냐'며 언잖아 하셨다"고 회고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개그맨 김준호와 후배 개그맨들이 '개그계의 황제' 최양락을 위해 환갑 잔치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데뷔 40주년을 맞은 최양락의 과거 영상을 모아 공개해 감동을 선사했다. 또 개그맨 김대희는 최양락 헌정 퀴즈를 준비했는데, 최양락이 깐족되다가 선배들에게 맞은 사례만을 가지고 문제를 출제해 웃음과 분노를 동시에 샀다. 이후 김준호와 최양락은 각각 여자친구 김지민과 아내 팽현숙의 얼굴이 새겨진 바둑알로 '사랑의 알까기' 게임도 펼쳤다.

이어 유재석, 김구라, 이수근, 김용만, 송은이 등 후배 개그맨들의 축하 메시지가 담긴 영상 편지를 공개해 최양락을 감동케 했다. 마지막으로 김준호와 후배들이 '감사패'를 전달하자 최양락은 "이게 제일 소중한 상인 것 같다"고 뭉클해 하며 바로 "술 먹으러 가자"고 해 웃음을 안겨줬다.

/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이날 '미우새' 아들들이 총출동한 박군, 한영의 결혼식 현장도 최초로 공개됐다. 가수 이상민의 사회로 진행된 결혼식에서 박군과 한영은 주례 없이 서로를 소개했다. 박군은 "내 사랑 지영아, 행복하게 잘 살자. 내가 정말 잘할게"라고 말했다. 한영은 "저는 시력이 나쁘고 귀가 밝은데, 이 사람은 시력이 좋고 귀가 어둡다. 천생연분이다. 행복하게 잘 살자. 사랑해. 파이팅"이라고 했다. 이에 박군은 "나는 오랑해"라고 화답해 부러움을 샀다.

이날 시청률 18.9%까지 치솟은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이상민이었다. 피로연장에서 탁재훈은 '박군을 보자마자 이상민이 계좌로 축의금을 보냈다'고 말한 부분을 지적하며 "도대체 얼마나 했길래 그랬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내 기준에서 많이 했다, 300만원했다"고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탁재훈이 "네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모르냐?"고 하자 이상민은 "개인적으로 박군은 나한테 약간 특별하다. 준우(박군)한테 이런 형이 있구나. 그런 존재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옆에 있던 김준호는 "형 결혼할 때 500만원 받으려고? 축의금 투자 재테크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른 동생들이 "그럼 우리 결혼 할 때도 그렇게 해줄 거냐"고 묻자, 이상민은"너흰 잘 살잖아. 박군한테 뭐 갖고 싶냐고 물으니 세탁기 갖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세탁기 한 대 가격만큼 해 준거다. 박군은 돈이 더 필요한데, 내가 할 수 있는 한 그게 최대한의 금액이었다"고 설명해 동생을 향한 형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 가운데, 김종국은 "재혼에도 축의금을 해야하냐"고 의문을 가졌다. 이에 김준호는 "이제 재혼 아니고 새혼이다. 그리고 그동안 물가 상승도 했으니까 그 갭 정도는 받아도 되지 않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미우새' 아들들은 서로 장가를 못가는 이유에 대해서도 논했다. 김종국은 처음으로 본인이 운동 때문에 장가를 못간다는 걸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상민이 장가를 못가는 이유로는 김준호가 '눈 밑에 난 쥐젖' 때문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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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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