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첫 시정연설서 "초당적 협력 필요..추경 신속 처리"

임혜준 2022. 5. 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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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 첫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 피해 국민 지원을 위한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당부하고,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감안해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봅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국회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지난 10일 취임한지 불과 엿새만에 국회를 찾은 건데요.

약 15분간 이어진 윤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 메시지의 방점은 민생 안정과 위기 극복에 찍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새정부가 마련한 총 59조원의 추경안에 대한 설명에 나섰는데요.

이중 총 24조 5천억원을 투입해 370만 소상공인에 대한 코로나 손실보상 보전금을 1,000만원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 진단검사비와 먹는 치료제, 병상 확보 등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지원에도 나서겠다고 했는데요.

이밖에도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서민을 위한 저금리 대출 지원 등에도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민생 안정을 위한 추경안에 대해 신속한 처리에 나서달라며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새 정부 5년은 우리 사회 미래를 결정할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엄중한 국내외 정세 대응에 있어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꺼이 손을 잡았던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라며,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란 국정 운영의 중심이 의회가 되는 의회주의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향후 국회와 긴밀히 논의해나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앵커]

시정연설을 바라본 여야 반응은 어땠나요.

[기자]

네, 윤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여야 의원들은 악수로 맞았습니다.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본희의장에선 박수가 이어졌는데요.

윤 대통령은 연설이 끝난 뒤에도 본회의장을 크게 돌며 민주당 의원들의 자리에 찾아가 먼저 악수를 건넸습니다.

윤 대통령의 첫 국회 연설인 만큼, 민주당 의원들도 윤 대통령의 악수에 화답하며 예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한 것에 대해 "정부와 의회와의 관계에서 여야가 따로 있겠느냐"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정연설에 앞서 윤 대통령은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사전 환담도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는 여야 당대표, 원내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박완주 의원의 제명을 최종 결정한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늘(16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성비위 논란이 일은 박완주 의원에 대한 의원 제명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오늘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댔는데요.

앞서 지난 12일 열린 비대위에서 박 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견을 모은 데 이어 정당법에 따른 후속 절차를 밟는 셈입니다.

박 의원이 성 비위 의혹에 대해선 부인하지만, 민주당은 이번주 중 박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첫시정연설 #윤석열 #박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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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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