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0대 식당 여주인 흉기에 찔려 숨져

박주영 기자 2022. 5. 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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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조선DB

15일 오후 9시 7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한 주택 2층에서 5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아내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남편 B씨(60대)의 112 신고에 따라 출동한 경찰관이 흉기에 찔려 숨진 A씨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집 1층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2층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살해된 현장에 대한 감식과 인근 방범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 B(60대)씨를 지목하고 추적 끝에 16일 오전 붙잡았다. 경찰은 “B씨가 범행을 시인했으나 제초제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며 “치료 후 추가 수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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