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토바이 매장서 40대 남성 흉기에 찔려 숨져..용의자 추적 중

고석태 기자 2022. 5. 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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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중이다.

경찰 로고. /조선DB

16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8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A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의 목과 복부 등에는 흉기로 10여 차례 찔린 흔적이 있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를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 매장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통해 용의자 B씨를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며 “범행은 오전 1시19분쯤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B씨는 범행 직후 오토바이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 “4년 전 (A씨가 운영 중인) 매장에서 2억원과 3억원씩 사기를 당했다”며 “복수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러 간다”는 글을 올렸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글을 포함해) 다각도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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