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한국수출입은행 이전·부산투자금융공사 설립"

권태완 2022. 5. 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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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명실상부한 디지털 금융도시로 전환시켜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산업은행과 함께 '한국수출입 은행 부산이전'을 동시에 추진하고, '부산투자금융공사'와 '디지털자산거래소'를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글로벌 디지털 금융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박 후보는 ▲산업은행과 함께 한국수출입은행 부산이전 동시추진 ▲금융위원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부산투자금융공사 설립'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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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글로벌 디지털 금융도시·아시아 창업중심도시 부산' 공약 발표

[부산=뉴시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1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글로벌 디지털금융 도시·아시아 창업 도시' 정책발표를 진행 중이다. (사진=박형준 부산시장 선대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을 명실상부한 디지털 금융도시로 전환시켜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산업은행과 함께 '한국수출입 은행 부산이전'을 동시에 추진하고, '부산투자금융공사'와 '디지털자산거래소'를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1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1차 정책발표회를 열고 부산을 '글로벌 디지털 금융도시·아시아 창업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부산은 올해 영국 컨설팅 기관인 지옌사가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 글로벌 금융도시 30위에 오르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10위권 내 처음으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대통령도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통해 부산·울산·경남 금융 공급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만큼 부산을 글로벌 디지털금융도시로 만드는 것은 국가 발전과 지역혁신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디지털 금융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박 후보는 ▲산업은행과 함께 한국수출입은행 부산이전 동시추진 ▲금융위원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부산투자금융공사 설립'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박 후보는 "산업은행과 함께 한국수출입 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하게 되면 부산·경남지역 해운업 발전과 이와 관련한 전·후방 산업 지원에 큰 힘이 된다"며 "또 지역 유망기업 및 부·울·경 중견기업의 수출 관련 지원도 확대되며, 해양파생금융 중심지 육성의 구심점 역할을 해 취약한 남부권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그는 "부산투자금융공사가 설립되면 부산에서 창업한 기업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도 코스닥 같은 자본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공공주 투자 생태계가 완비되고, 혁신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돼 지역 내 성장동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후보는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부산 창업청' 신설 ▲아시아 창업 엑스포 개최 ▲유니콘타워와 같은 창업콤플렉스 조성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부산 창업청 신설과 관련해 "창업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창업 지원 정책이 일회성의 행사나 지원 정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번 투자 받은 기업이 성공할 때까지 국내외 마케팅 지원은 물론 법률, 세무, 특허 등 분야별 컨설팅 지원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해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부산은 이제 세계를 바라보며 부산이 먼저 미래로 가는 꿈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30위 수준인 부산의 금융도시 순위를 디지털 금융도시 전략을 통해 세계 20위권 내로 끌어올리고, 부산을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로 만들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당당히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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