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누구나 알아야 한다".. 코로나19 증상·치료법 전파 집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비상사태에 돌입한 이후 주민들에게 코로나19 관련 '지식'을 전파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북한은 특히 중국·러시아의 보건 전문가들이 정리한 코로나19 대응·치료법 등을 연일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망 대부분 '약물 부주의' 때문" 판단 때문인 듯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비상사태에 돌입한 이후 주민들에게 코로나19 관련 '지식'을 전파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북한은 특히 중국·러시아의 보건 전문가들이 정리한 코로나19 대응·치료법 등을 연일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6면에서 '방역대전에서 누구나 알아야 할 상식'이라며 코로나19 관련 각종 치료법과 증상 확인 방법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보건 전문가들이 소개한 자료라며 '자택에서의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 방법' 등을, 그리고 러시아 전문가들이 정리한 자료라며 '어린이들 속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그 치료 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앞서 "중국의 방역 성과 등을 따라 배우는 게 좋다"며 중국식 코로나19 방역 모델 도입을 시사한 데 이어, 그 예방·치료와 관련해서도 우방국인 중국·러시아 측 자료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특히 '코로나19에 대처할 특효약이 없다'고 전하면서 반드시 의사의 지도 아래에서 약물치료를 진행하고, 약물 부작용에 대해서도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시 증상을 나열한 뒤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의사에게 알려 지도와 감시를 받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문은 치료계획을 조절할 때도 반드시 의사에게 문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문의 이 같은 '당부 사항'은 북한 당국에서 코로나19 의심 환자 가운데 사망자가 발생한 원인 대부분이 "약물 사용 부주의"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이외에도 신문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관련해 "식용 섬유소를 함유한 식품과 물열매를 많이 먹어야 하며, 장미 또는 벌풀의 우린 액을 사용할 수 있다"거나 "고깃국이나 꿀차, 과일즙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소개했다.
북한 당국은 열악한 의료 인프라 속에서 하루 수십만 명의 코로나19 의심 발열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버드나무잎을 우려낸 물을 먹을 것을 권하는 등 각종 민간요법까지 안내하고 있다.
yeh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처제 성폭행해 아들 낳게 한 형부…아들 형부 닮아가자 살해한 처제
- 최준희, 베일듯한 날렵 콧날…母 최진실 똑닮은 청순 미모 [N샷]
- 입원중인 이재명 "이토 히로부미 후손, 우리 라인 침탈하고 있다…그런데도"
- '기러기 아빠' 정형돈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아" 직접 해명
- "내장 드러난 몸으로 어떻게 살았니"…화성서 올무 걸린 유기견들 신음
- 김윤지, 임신 31주 차에도 운동…레깅스 입고 만삭 공개 [N샷]
- 줄리엔강♥제이제이, 동서양식 결혼식…10년만에 한국 찾은 데니스강까지
- '짠돌이' 이준 "여친 있을 때 카드값 월 1000만원…최하 72만원"
- 임하룡 "전성기 시절, 한달 용돈 1000만원…광고료는 아파트 한채 값"
- '유튜브 채널 개설' 고현정 "궁금한게 피부관리 비법? 알려드리겠다" 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