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협조 당부한 尹대통령, '하늘색' 넥타이로 협치 강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엿새 만에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2022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추경의 활용방안을 설명한 뒤 "우리는 여야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도 민생 앞에서는 초당적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온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다"며 거듭 '협치'를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회주의 강조하며 협치 거듭 당부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엿새 만에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섰다. 총 59조4000억원에 달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통과를 위해 국회의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서다. 윤 대통령은 “초당적 협력이 강력히 요구받고 있다”, “초당적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등 ‘협치’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의지는 이날 시정연설 내내 드러났다. 윤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에는 각자 지향하는 정치적 가치는 다르지만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꺼이 손을 잡았던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보수당과 노동당이 구성한 전신 연립내각을 언급하며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꺼이 손을 잡았던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정운영의 중심에 ‘의회’를 놓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법률안, 예산안뿐 아니라 국정의 주요 사안에 관해 의회 지도자와 의원 여러분과 긴밀히 논의하겠다”며 추경 협조를 재차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추경의 활용방안을 설명한 뒤 “우리는 여야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도 민생 앞에서는 초당적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온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다”며 거듭 ‘협치’를 당부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연금개혁과 노동개혁, 교육개혁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 대통령 "김치찌개·소주 만찬하자" 했지만…만남 무산
- "탁현민도 사과했는데"…이준석, '성추행, 사내들 자유' 윤재순 직격
- 尹대통령, 출퇴근 없다?...우상호 "그럴거면 재택근무하시지"
- “두려워 반항 못했다” 마사지사의 밀실 성폭행, 경찰 신고했지만…
- 이재명 "尹이 강용석에 전화?…사실이면 황당무계 국기문란"
- '95세' 송해, 건강 문제로 입원
- 지금부터 딱 1년…다주택자도 무주택자도 ‘好好’ 왜?
- 손담비, 절친들과 손절? "터무니 없다"…공효진 '좋아요'도 꾹
- 조국 빗대며 이준석 '성상납 의혹' 저격한 신평…"尹, 李 쳐내야"
- 74년간 청와대에 숨어 있던 국보급 문화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