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올해의 선수 '싹쓸이'

김태욱 2022. 5. 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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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에서 득점왕 도전

손흥민이 소속팀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를 싹쓸이 했습니다.

‘구단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주니어 팬이 뽑은 올해의 선수’, ‘공식 서포터스가 뽑은 올해의 선수’까지 모두 수상한 겁니다.

3개 부문에서 모두 선정된 건 2018-19시즌, 2019-20시즌에 이어 3번째입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만 21골 7개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위 싸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팀이 위기에 빠진 순간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고 팬서비스 또한 훌륭해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손흥민.

손흥민은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며 토트넘 팬들 앞에서 뛰는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도전 하는 손흥민은 15일 저녁 번리와의 경기에서도 득점을 노렸습니다.

2차례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왕 도전은 23일 노리치시티와의 최종전에서 이어갑니다.

케인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경기를 승리한 토트넘은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널을 밀어내고 4위에 오르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홈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후 동료 산체스의 아들을 안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한편, 홈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에는 선수들의 가족들이 초청돼 그라운드에 내려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손흥민은 가족과 함께하지 않았지만 동료 선수들의 아이들과 어울리며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즐겁게 마무리했습니다.

영상 : 토트넘 유튜브

김태욱 기자 woo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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