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갤러리 루나, 방혜자 화백 '빛의 메시지'전 6월말까지 개최

김기송 기자 2022. 5. 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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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대지의 빛, 2008년(대지는 생명의 근원으로 흙이 담고 있는 에너지는 모든 생명체에 전달된다고 생각했다. 접었다 편 닥지에 배채법으로 채색해 퍼져나가는 빛 줄기를 표현했다.) (우)빛, 색, 에너지, 2008년(살아 숨쉬는 빛의 미묘한 움직임과 생명력을 신비로운 보라색의 빛으로 표현했다. 반복적인 채색으로 만들어진 섬세한 색채와 표면에 흙을 사용해 만든 생동감 있는 질감, 리드미컬하게 반복되는 작은 형상들의 운동감이 특징적이다.)

글로벌 건축기업 희림이 운영하는 메타갤러리 루나(Luna)는 빛의 화가로 알려진 방혜자 화백의 '빛의 메시지'전을 6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서양화와 한국적인 것을 결합한 자신만의 회화기법으로 빛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해 온 방 화백은 닥지를 구겼다 펴기를 반복해 만들어진 주름 위에 채색을 해 퍼져나가는 빛을 표현했으며 천연안료를 사용한 배채법으로 여러층으로 이뤄진 심오한 우주와 숭고한 세계를 그려 왔습니다.

특히 1996년부터는 흙을 회화에 사용해 '대지의 빛'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1997년부터는 빛의 효과를 위해 부직포를 사용해 황토분 위에 물감을 얹고 퍼져나가면서 진동하는 빛을 표현해 오고 있습니다.

방 화백은 "제게 빛 한 점 한 점을 그리는 것은 기쁨과 평화 그리고 사랑을 심는 것"이라며 "그림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빛의 숨결을 드리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메타갤러리 루나에서는 고도의 VR기술을 이용해 초고화질의 작품을 온라인상에 전시하여 크게 확대해 디테일을 볼 수 있으며, 닥지의 질감과 배채법을 사용한 은은하고 신비로운 색, 그리고 독특한 표면 텍스춰를 마치 실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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