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런던올림픽 선수단 사인첩 경매..시작가 3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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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해방 이후 처음 출전한 하계올림픽인 1948년 런던올림픽 선수단의 사인첩이 경매에 나왔다.
코베이옥션은 오는 25일 여는 제259회 현장경매에 1948년 런던올림픽 출전 선수와 임원진 50여 명의 친필 서명이 담긴 사인첩이 시작가 3천만원에 출품됐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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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우리나라가 해방 이후 처음 출전한 하계올림픽인 1948년 런던올림픽 선수단의 사인첩이 경매에 나왔다.
코베이옥션은 오는 25일 여는 제259회 현장경매에 1948년 런던올림픽 출전 선수와 임원진 50여 명의 친필 서명이 담긴 사인첩이 시작가 3천만원에 출품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인첩에는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복싱 한수안, 역도 김성집 외에 마라톤 서윤복·최윤칠·홍종오 등 다양한 선수의 서명이 있다.
코베이옥션 관계자는 "당시 올림픽 출전 자금 확보를 위해 후원권이 판매됐고, 선수단은 런던까지 이동하는 데 약 20일이 걸렸다"며 "선수단 사인첩은 선수단의 땀과 노력이 깃든 체육사의 중요한 사료"라고 말했다.
경매에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우승한 손기정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씨가 있는 엽서와 흑백사진도 등장했다.
손기정은 엽서에 본인이 한국인임을 나타내는 영어 단어 'KOREAN'(코리안)을 적었다.
이외에도 제주 4·3 사건 관련 사진 등을 모은 기록물, 1920년 한성부에서 발행한 경판본(京板本) 홍길동전, 가곡 '봉선화' 악보가 수록된 '세계명작 가곡선집', 독립운동가 백용성 저술 등이 경매를 통해 새 주인을 찾는다.
출품 자료는 23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4층에서 볼 수 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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