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법정 가볍게 여겨"vs"논리적 비약" 양현석, 협박무마 기일 연기 두고 팽팽한 대립[종합]

박판석 2022. 5. 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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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보복협박 등의 혐의에 대한 재판이 미뤄졌다.

재판 연기 이유는 증인 심문이 예정된 한서희의 건강상 문제 때문.

25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3형사부 주관으로 열린 양현석 대표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협박등)에 관한 재판이 오는 30일로 연기됐다.

양현석 전 대표는 2016년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한서희에게 진술 번복을 강요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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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OSEN=박판석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보복협박 등의 혐의에 대한 재판이 미뤄졌다. 재판 연기 이유는 증인 심문이 예정된 한서희의 건강상 문제 때문. 양현석 측은 한서희가 재판 절차를 가볍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검찰 측은 어쩔 수 없는 사정이라고 답했다.

25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3형사부 주관으로 열린 양현석 대표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협박등)에 관한 재판이 오는 30일로 연기됐다. 이날 재판에는 양현석 전 대표를 비롯해 변호인단과 검찰 측이 전부 참석했다. 하지만 한서희가 갑작스럽게 건강상의 문제로 출석하지 못한다고 밝혀 재판이 연기 된 것.

양현석 측은 한서희의 갑작스러운 재판절차 연기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양현석 측은 “이 재판은 불구속 재판으로 진행 중이지만 피고인의 명예에 관련된 재판이다”라며 “3월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지고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오늘 오전 9시 30분까지도 아무런 서류 제출이 없다가 갑자기 미뤄진 것이 맞냐. 정말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이 재판으로 인해 피고인들의 사회적 활동이 제약이 있다. 법정에서 오래 전에 잡아둔 기일을 미루는 것은 법정의 절차를 가볍게 여기는 것이며 팩스 한 장으로 기일을 미루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OSEN DB.

검찰은 한서희가 일요일에 아팠기 때문에 부득이한 사정이라고 항변했다. 검찰은 “한서희가 종일 이어지는 반대심문에 성실하게 답변했다.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는 것이 증인의 증언에 대한 신빙성이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 있다. 어제가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재판부에 연락할 수 있는 시간이 월요일 밖에 없었다. 검찰에서도 신속하게 재판이 진행되도록 협조하겠다”라고 반박했다.

재판부 역시 이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서희의 불참으로 연기된 재판은 오는 30일 다시 재개 될 예정이다.

양현석 전 대표는 2016년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한서희에게 진술 번복을 강요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한서희는 필로폰 투약 등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 되면서 지난달 징역 1년 6개월의 형이 확정되서 현재 수감중이다.

앞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한서희는 또 다른 증인은 경찰관 A의 증언이 거짓말이라고 밝히고, 연습생으로 지낸 기간, 마약 범죄와 관련된 사항, 또 다른 피고인 B씨에게 연락한 정황 등에 대해 증언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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