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교통 허브에 상권까지 변화하는 청량리..'청마용성' 뜨나

이영웅 2022. 5. 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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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가 천지개벽을 거듭하며 강북의 핵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초고층 주상복합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2개 라인이 정차하는 등 서울의 대형 호재가 청량리에 집중된 상황이다.

최고 59층 높이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을 비롯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65층)',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40층)',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43층)' 등 서울에 전에 없던 스카이라인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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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주상복합 스카이라인 펼쳐져, 추가 재개발도 활발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청량리가 천지개벽을 거듭하며 강북의 핵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초고층 주상복합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2개 라인이 정차하는 등 서울의 대형 호재가 청량리에 집중된 상황이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에 청량리를 더한 '청마용성'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청량리는 주거시설을 시작으로 교통·편의시설 등 전 분야에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 투시도 [사진=한양]

최고 59층 높이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을 비롯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65층)',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40층)',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43층)' 등 서울에 전에 없던 스카이라인이 펼쳐진다.

기존 전농구역, 전농12구역, 용두1구역 등에도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청량리 일대가 거대한 도시로 탈바꿈하는 셈이다. 청량리 6~9구역, 제기4구역 등 추가적인 재개발도 진행되고 있어 스카이라인은 더욱 확장된다.

주목을 끄는 건 교통호재다. 향후 청량리역은 10개 노선(예정 포함)이 정차하는 철도 교통의 허브로 거듭난다. 현재 운행 중인 1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강릉선, 중앙선 등 6개 노선 외에 GTX-B·C노선,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청량리역은 삼성역, 서울역과 함께 서울에 단 3곳뿐인 GTX 환승역으로 개발되는 점도 지역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판 '라데팡스'로 불리는 광역환승센터 계획과 60여개의 버스 노선까지 갖춘다. 국토부에 따르면 2020년 청량리역은 15만명이 이용하지만, 2030년에는 33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상업시설 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대형 개발로 인구는 물론 오가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청량리 주변 공실률(소규모 상업시설)은 2.4%에 불과하다. 서울 평균 6.4%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준수하다는 평가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등 준공을 앞둔 단지 내 상업시설은 모두 100% 계약을 마쳤다.

답십리로 바로 앞에 상업시설 분양도 이어진다. ㈜한양은 총 219실 규모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를 5월 분양 예정이다. 2023년 5월 입주 예정인 주상복합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단지 지하 2층~지상 3층에 위치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청량리에 공급되는 상업시설은 풍부한 개발사업으로 인해 배후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 매력적인 투자상품"이라며 "부동산 규제가 심한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상업시설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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