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정부-의회 관계에서 여야가 따로 있겠나"

이유미 2022. 5. 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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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가진 데 대해 "개인적으로 아주 기쁘고 영광스러운 자리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와서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이 우리 민주주의와 의회주의가 발전해나가는 데 한 페이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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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연설, 기쁘고 영광..민주주의 발전의 한 페이지 되길"
추경안 시정연설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2.5.16 [공동취재]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홍준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가진 데 대해 "개인적으로 아주 기쁘고 영광스러운 자리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와서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이 우리 민주주의와 의회주의가 발전해나가는 데 한 페이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정연설을 마친 뒤 회의장 내에서 민주당, 정의당 등 야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한 것과 관련, '어떤 의미가 있느냐'는 질문에 "정부와 의회와의 관계에서 여야가 따로 있겠나"라고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 경청하는 의원들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2022.5.16 jeong@yna.co.kr

윤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 등을 위한 총 59조4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지방정부 이전분 23조원 포함)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특히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어느 때보다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연금·교육·노동 개혁 등을 위한 정부와 의회 간 협력을 강조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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