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악재 뚫고..1분기 세계 전기차 197만대 판매

박한나 2022. 5. 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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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러시아와 우크라나이나 전쟁, 중국 주요 도시의 봉쇄로 세계 자동차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전기차(BEV, PH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97만2000대를 기록했다.

유럽 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이슈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56만600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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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 분석..올해 930만대 판매 전망
6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97만2000대를 기록했다. <SNE리서치>

올해 1분기 러시아와 우크라나이나 전쟁, 중국 주요 도시의 봉쇄로 세계 자동차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전기차(BEV, PH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97만2000대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2% 감소했다.

중국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와 보조금 삭감에도 전년 대비 143% 증가한 111만5000대의 전기차 판매고를 올렸다. BYD, 상하이-GM-우링 등 로컬 업체와 테슬라의 판매량 호조로 전기차 침투율은 17%까지 상승했다.

유럽 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이슈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56만6000대를 기록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22% 감소했다.

미국 시장은 테슬라의 기록적인 판매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1만5000대의 전기차 판매를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5% 증가해 전기차 침투율은 6%까지 상승했다.

올해 연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유럽 생산 차질과 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19 정책을 반영해 기존 전망 대비 5% 하향 조정한 약 930만대로로 예상됐다. 지난해 대비 43% 증가한 수치다.

중국 시장의 올 2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다소 하락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말 만료되는 전기차 보증금과 신규 모델 출시 효과로 하반기부터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시장은 차량생산 차질이 예상되지만 테슬라의 베를린 기가팩토리 생산 가동, 유럽 자동차 업체들의 신모델 출시 계획에 따라 전기차 판매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시장의 경우,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테슬라의 텍사스 기가팩토리 생산가동에 따른 판매량 확대와 픽업트럭 신모델 출시 효과 등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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