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영웅 등극' 맨시티 PK 선방한 웨스트햄 GK.."안필드에 동상 세워주자!"

백현기 기자 2022. 5. 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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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리버풀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제로드 보웬의 멀티골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웨스트햄이었지만, 맨시티가 후반전에 잭 그릴리쉬의 골과 블라디미르 쿠팔의 자책골로 경기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직전 맨시티는 승점 89점인 상황에서 2위 리버풀에 3점 앞서 있던 상태였다.

한편 2위 리버풀은 맨시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86점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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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리버풀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승점 56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이날 웨스트햄에게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경기였다. 제로드 보웬의 멀티골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웨스트햄이었지만, 맨시티가 후반전에 잭 그릴리쉬의 골과 블라디미르 쿠팔의 자책골로 경기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리버풀과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맨시티는 승리가 필요했다. 경기 직전 맨시티는 승점 89점인 상황에서 2위 리버풀에 3점 앞서 있던 상태였다. 리버풀과의 승점차를 벌리고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짓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다.


맨시티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39분, 가브리엘 제주스가 페널티 박스에서 넘어졌고 맨시티에게 페널티킥(PK)이 주어졌다. 리야드 마레즈가 PK 키커로 나섰고 웨스트햄의 수문장은 우카시 파비안스키였다. 극적인 역전이 만들어지나 싶었지만, 파비안스키가 마레즈의 슈팅을 선방했고 경기는 결국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맨시티는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날 파비안스키가 선방으로 맨시티의 승리를 막으면서 맨시티는 승점 1점만을 얻으며 90점이 됐다. 한편 2위 리버풀은 맨시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86점인 상태다.


맨시티는 한 경기만을 남겨뒀고, 리버풀은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따라서 맨시티가 최종전인 아스톤 빌라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리버풀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리버풀이 극적인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 결국 모든 경기는 리그 최종전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리버풀에게 희망을 안긴 파비안스키는 리버풀 팬들 사이에서 영웅으로 등극했다. 리버풀 팬들은 SNS에서 “파비안스키가 리버풀에게 희망을 줬다”, “파비안스키가 리버풀의 구세주다”, “올 시즌 리버풀 최고의 선수는 파비안스키다”, “안필드에 파비안스키 동상을 세워야 한다” 등 파비안스키가 고맙다는 반응을 보였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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