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광주 "역대급 민주당 무투표 당선, 독점정치의 부끄러운 얼굴"

박준배 기자 입력 2022. 5. 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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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광주시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16일 "역대급 민주당 무투표 당선은 변화가 차단된 독점정치의 부끄러운 얼굴"이라고 비판했다.

문정은 정의당 정책위원장을 비롯한 광역 비례대표 후보 4명은 이날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식 정치개혁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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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정의당 광주시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16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문정은 정책위원장은 "수백번 경고음을 무시한 광주 정치를 정의당 있는 민주주의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2022.5.16/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정의당 광주시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16일 "역대급 민주당 무투표 당선은 변화가 차단된 독점정치의 부끄러운 얼굴"이라고 비판했다.

문정은 정의당 정책위원장을 비롯한 광역 비례대표 후보 4명은 이날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식 정치개혁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민주당 30년 독점 정치는 부정부패를 낳았고 무능함과 무기력을 키웠다"며 "국민의힘이 설 자리를 용인하고 진보 정치의 도전을 봉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마지못해 도입한 기초의원 중대선거구마저 자당 후보를 전원 공천하면서 정치개혁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시민을 기만했다"며 "3·4인 선거구를 만들었지만 민주당 후보를 3·4인 전원 공천하면서 다양성의 정치를 봉쇄해버렸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민주당과 정의당이 경쟁하는 광주정치,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토론하고 비판과 견제가 작동하는 장치가 필요하다"며 "시장과 시의원이 선거 때마다 한몸이 되는 약속 대련 정치를 중단하고 시장을 제대로 견제하는 시의회 본연의 역할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차별과 배제의 정치 말고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 투명인간들의 정당 정의당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6·1지방선거 광주시의원에 22명이 등록해 11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2018년 지방선거는 3명, 2014년 지방선거는 1명이었다.

무투표 당선자는 동구 1선거구 홍기월, 동구 2선거구 박미정, 서구 1선거구 강수훈, 남구 1선거구 서임석, 남구 2선거구 임미란, 남구 3선거구 박희율, 북구 1선거구 안평환, 북구 3선거구 신수정, 북구 5선거구 심창욱, 광산 3선거구 박필순, 광산 5선거구 박수기 후보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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