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 석권에 "다음 주 휘슬이 불릴 때까지 싸울 것"

김하영 온라인기자 2022. 5. 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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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손흥민(30·한국)이 소속팀 토트넘의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올해의 선수’(One Hotspur Player of the Season)는 물론, ‘토트넘 주니어 팬이 뽑은 올해의 선수’(One Hotspur Junior Members‘ Player of the Season), ’공식 서포터스가 뽑은 올해의 선수‘(Official Supporters’ Clubs Player of the Season)를 모두 수상했다. 손흥민이 이 3개 부문을 전부 수상한 건 2018~2019시즌, 2019~2020시즌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만 21골 7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토트넘이 4위 경쟁을 하는 데 앞장섰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2골)와 득점왕을 다투는 그는 토트넘 선수 중 유일하게 이번 시즌 EPL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슈퍼스타’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손흥민은 16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 시즌 스퍼스 서포터들에게 특별하게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분위기가 아주 좋아졌다. 이번 시즌 서포터즈 클럽, 원 홋스퍼, 주니어 원 홋스퍼 선수로 뽑히게 되어 영광이다. 우리는 다음 주 마지막 휘슬이 불릴 때까지 당신들을 위해 싸울 것이다”라는 글을 올리며 토트넘 팬들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한편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지난 15일 오후 8시 번리와의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일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해리 케인(28·잉글랜드)이 PK 골을 넣으며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후반 20분 세세뇽(21·잉글랜드)의 컷백 패스를 직접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36분에는 박스 안쪽에서 볼을 잡은 뒤 오른발로 터닝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손흥민은 아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4경기 연속골 도전에 실패했지만, 토트넘은 승점 68점으로 아스널(승점 66점)을 2점 차로 따돌리고 4위로 오르게 됐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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