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동자 후보 "택배도선료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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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동자들이 직접 정치권으로 나서 제주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과도한 택배도선료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과 진보당 제주도당은 오늘(1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진경옥 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해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 정책 협약을 발표하고 현직 택배노동자인 송경남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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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노동조합, 진보당 제주도당 송경남 도의원 후보 지지 선언
노조-진보당 정책협약...제주 택배도선료 인하 등 공동 정책과제 발표
택배노동자들이 직접 정치권으로 나서 제주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과도한 택배도선료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과 진보당 제주도당은 오늘(1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진경옥 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해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 정책 협약을 발표하고 현직 택배노동자인 송경남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송경남 제주도의원 후보는 이번 6.1지방선거에 진보당 제주도당 비례대표로 출마했습니다.
택배노조는 "송경남 후보의 출마를 통해 전국 5만 택배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시작을 선언한다"라고 천명했습니다.
노조는 "택배노동자들은 특수고용노동자이자 간접고용노동자라는 이중착취 속에서 신음해왔다"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조는 없던 산업법을 새로 제정하고, 원청택배사들이 교섭을 거부한느 조건에서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내야만 하는 거창한 투쟁을 전개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송경남 후보는 9년차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이자 택배노조 조합원"이라며, "송 후보는 직접 제주도민의 요구를 모아 원청택배사만 배불리는 불합리한 제주 택배도선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례제정 운동을 펼쳤고, 한달만에 3,326명의 도민의 서명을 받아 지방의회에 제출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노조와 진보당 양측은 이날 정책협약을 갖고 공동 정책 과제로 제주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택배도선료 인하를 위해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과 제주도 표준도선료 조례 제정 등 법·제도 제개정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택배노동자의 과로 방지 사회적 합의가 전면 이행되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택배현장에서의 생활물류서비스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실태 점검 등 노동자 권리 보장운동 ▲제주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생활물류노동자 쉼터 등 택배노동자 권익실현 위한 조례 제정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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