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정책 어젠다 ⑥글로벌 교육

제주방송 하창훈 2022. 5. 16. 1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JIBS(대표이사 이용탁)·제민일보(대표이사 양치석)·한라일보(대표이사 김건일) 등 제주지역 언론3사는 정책자문위원회와 함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한 정책 어젠다를 선정했습니다.

이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도민 등 사회 구성원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확대하는 방안을 포함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제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1 지방선거 정책 어젠다] 기획 시리즈 ⑥글로벌  교육 완성

JIBS(대표이사 이용탁)·제민일보(대표이사 양치석)·한라일보(대표이사 김건일) 등 제주지역 언론3사는 정책자문위원회와 함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한 정책 어젠다를 선정했습니다. 

JIBS는 이번 지방선거를 정책 선거로 이끌기 위해 언론3사와 정책자문위원회가 선정한 정책 어젠다를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로 다시 대두된 과밀학급

지난해 말 기준 도내 고등학교 288학급 중 28명 이상인 과밀학급은 전체 90% 정도인 272학급에 달하고 있습니다.

30명이 넘는 학급도 절반이 넘는 147학급이나 됩니다.

특히 제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29.1명으로 전국 평균 25.1명보다 4명이 많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과밀학급의 경우 감염병 전파 우려를 키우는 등 안정적인 학사 운영에 한계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제주시 동지역 고등학교 1개교 신설 등 학교 신설 및 학급 증설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이마저도 갈등에 부딪히면서 난관에 봉착해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도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영평초(6학급)와 아라초(4학급)에 모듈러 교실을 설치·운영하고 있지만 일시적인 대안이라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단순 교육 공간 확충만이 근본적인 대안이 아니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미래 안정적인 교육 회복과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교육 환경을 동시에 조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경우 PC 등 디지털 기기는 미래 교육체제 구축의 기본 요건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도내 가구 컴퓨터 보유율은 절반도 채 미치지 못하면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구성원 등 사회적 합의에 따른 갈등 해결은 물론 학생들의 창의적인 교육 공간 제공을 통한 학업 격차 해소 등 도내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교육 완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고개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3월 학교폭력 단속 건수는 모두 56건으로 지난해보다 80.6% 증가했습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폭행·상해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폭력 12건, 갈취폭력 3건, 기타 14건 등의 순이었다. 

성폭력의 경우 같은 기간 두 배 늘어났습니다.

문제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전면 등교수업까지 맞물리면서 학교폭력 등 대면 범죄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학교폭력의 경우 적발이 쉽지 않은 만큼 안전한 학교 구축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도교육청 차원에서 '2022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 계획'이 수립돼 교육 과정과 연계한 교육이 내실화되고 있지만 교육청 차원에서의 해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도민 등 사회 구성원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확대하는 방안을 포함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제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