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대통령 "직면한 위기, 진영·정파 초월한 초당적 협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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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새 정부의 5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결정할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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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새 정부의 5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결정할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2차 세계대전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영국 보수당과 노동당은 전시 연립내각을 구성하고 국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위기에서 나라를 구했다”며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각자 지향하는 정치적 가치는 다르지만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꺼이 손을 잡았던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는 바로 의회주의라는 신념을 저는 가지고 있다. 의회주의는 국정운영의 중심이 의회라는 것”이라며 “저는 법률안, 예산안뿐 아니라 국정의 주요 사안에 관해 의회 지도자와 의원 여러분과 긴밀하게 논의하겠다. 그리고, 그래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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