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탄산가스 대란에 태경케미컬 18% 급등

한동희 기자 2022. 5. 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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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가스 공급 부족 주요 제조업체들이 조업 중단 위기를 맞았다는 소식에 태경케미컬(006890)이 급등하고 있다.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 12일 "탄산 부족으로 인해 관련 업계는 생산 차질에 직면했다"며 "국내에는 태경케미컬, 선도화학, 창신화학, 동광화학, SK머티리얼즈리뉴텍 등의 탄산 제조사가 있으나, 현재 어느 한 곳도 탄산을 제대로 출하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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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탄산가스 공급 부족 주요 제조업체들이 조업 중단 위기를 맞았다는 소식에 태경케미컬(006890)이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0분 현재 태경케미컬은 전일 대비 18.82% 오른 2만2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 12일 "탄산 부족으로 인해 관련 업계는 생산 차질에 직면했다"며 "국내에는 태경케미컬, 선도화학, 창신화학, 동광화학, SK머티리얼즈리뉴텍 등의 탄산 제조사가 있으나, 현재 어느 한 곳도 탄산을 제대로 출하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탄산은 탄산음료 등 식품뿐 아니라 반도체, 철강, 조선, 의료, 폐수처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원료로 주로 석유화학제품 제조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성된다. 국제 유가가 치솟자 국내 석유화학사들이 3∼6월 플랜트 정비에 나섰고, 이로 인해 석유화학제품의 부산물인 탄산 발생량이 크게 줄어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연합회는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수소 제조 시 나프타 대신 천연가스를 이용하게 되고 이로 인해 탄산 발생량이 5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 것도 이번 사태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연합회는 국내 탄산 생산능력이 월 8만3000t(톤)에서 이달 2만4470t, 다음 달 1만5430t으로 급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탄산 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여름철 드라이아이스와 탄산음료 소비가 증가하면서 탄산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 2년간 탄산 가격은 배 이상 오른 상태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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