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대통령 "바이든 대통령과 IPEF 통한 공급망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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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이번 주에 방한하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 방안뿐 아니라 디지털 경제와 탄소 중립 등 다양한 경제 안보에 관련된 사안이 포함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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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이번 주에 방한하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 방안뿐 아니라 디지털 경제와 탄소 중립 등 다양한 경제 안보에 관련된 사안이 포함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주요국과 경제 안보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규범 형성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탈냉전 이후 지난 30여 년간 지속돼 오던 국제 정치·경제 질서가 급변하고 있다”며 “정치, 경제, 군사적 주도권을 놓고 벌어지는 지정학적 갈등은 산업과 자원의 무기화와 공급망의 블록화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글로벌 정치경제의 변화는 그동안 세계화 속에 수출을 통해 성장해 오던 우리 경제에 큰 도전”이라며 금융시장의 불안정, 높은 물가와 금리 등을 짚었다.
또 “우리의 안보 현실은 더욱 엄중해지고 있다. 북한은 날이 갈수록 핵무기 체계를 고도화하면서 핵무기 투발 수단인 미사일 시험발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들어서만 16번째 도발이며 핵실험을 준비하는 정황도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형식적 평화가 아니라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남북 간 신뢰 구축이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우리는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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