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두 방' 김하성-'복귀 첫 안타' 최지만, 동반 타점.. 팀 승리 견인

김성수 기자 2022. 5. 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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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나란히 타점을 생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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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왼쪽)과 최지만.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나란히 타점을 생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상대 선발 카일 라이트를 맞이해 1회초에는 좌익수 뜬공, 4회초와 6회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초 1사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바뀐 투수 AJ 민터의 4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터뜨렸다. 다만 이후 3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잡혔다.

김하성은 승부처에서 빛났다. 3-3 동점이 이어지던 연장 11회초 무사 2루 승부치기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잭슨 스테판의 5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김하성의 타점으로 리드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11회에만 대거 4득점을 뽑아내며 7-3으로 승리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1푼3리에서 2할2푼3리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같은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최지만은 9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복귀전을 시작으로 5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2회말 1루수 땅볼, 4회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2-0으로 앞선 6회말 1사 3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알렉 마노아의 4구째 싱커를 밀어쳐 좌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8회말 1사 2, 3루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부상 전 3할5푼7리까지도 올랐던 타율은 2할6푼2리까지 내려갔지만 복귀 후 계속된 무안타 침묵을 깬 것은 긍정적인 신호였다.

한편 탬파베이는 5명의 투수가 이어 던지며 토론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3-0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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