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1분기 매출 1조 돌파..사상 최대 실적

김아름 2022. 5. 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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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홀딩스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휠라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난 1조736억원이라고 16일 밝혔다.

휠라 부문은 매출이 0.5% 늘어난 3433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462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휠라코리아는 매출 1328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1.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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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로고. <휠라홀딩스 제공>

휠라홀딩스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휠라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난 1조736억원이라고 1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 감소한 1688억원에 머물렀다. 아쿠쉬네트 부문의 브랜드 강화 관련 판관비 증가와 채널 비중 조정, 일부 공급망 이슈 등의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 스카티카메론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아쿠쉬네트의 경우 견조한 골프 수요에 힘입어 매출 7303억원, 영업이익 122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골프 취미 인구 증가로 관련 제품 수요 역시 상승하면서 아쿠쉬네트 역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분기 유럽, 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성과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휠라 부문은 매출이 0.5% 늘어난 3433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462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말 발표한 브랜드 5개년 중장기 전략 기조에 맞춰 사업 전반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한 영향이다.

국내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휠라코리아는 매출 1328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1.4% 감소했다. 중장기 전략상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국내 리테일 위주로 채널을 조정한 영향이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전략 수립 과정에서부터 이미 매출 영향을 감안했던 부분"이라며 "향후 재무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휠라 브랜드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휠라코리아는 이달 초 취임한 김지헌 신임 대표의 합류를 통해 상품 기획과 판매채널 전략, 마케팅 등 사업 전반의 체질 개선과 구조적인 변화를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아쿠쉬네트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휠라 부문 중장기 전략의 순조로운 스타트 아래 연결기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휠라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 실행을 본격화해 브랜드 가치·경쟁력 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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