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윤호중·박지현·이준석..여야 인사들, TK 후보 지원 출동

남승렬 기자 2022. 5. 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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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줄줄이 TK(대구·경북)에서 6·1 지방선거 후보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의 홍의락 전 의원도 임미애 경북도지사 후보 지원에 나섰으며, 당내 공천에서 탈락해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수성구의회 가선거구의 박정권 후보 후원회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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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박지현 17일 대구 방문.."민주당 지지" 호소
이준석, 윤석준·최재훈 선거사무소 잇따라 방문
기표 도장© News1 DB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줄줄이 TK(대구·경북)에서 6·1 지방선거 후보 지원에 나서고 있다.

1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대구를 찾아 민주당 대구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서재헌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리는 이 출범식에서 윤·박 비대위원장은 서 후보 등 민주당 간판을 걸고 지방선거에 출마한 대구지역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대구에서 광역단체장 1명, 동구청장·남구청장·수성구청장·달성군수 등 기초단체장 4명 등을 후보로 냈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를 끝으로 사실상 정계 은퇴를 할 것으로 알려진 김부겸 전 총리의 행보도 관심을 끈다.

그는 이임사에서 "지난 30년 넘게 해왔던 정치인과 공직자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밝혔지만, 퇴임 이후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후보를 잇따라 찾아 지방선거 선전을 당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퇴임한지 하루 만인 지난 13일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 캠프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 노영민 충북도지사 캠프를 찾은데 이어 14일에는 임미애 경북도지사 후보를 만났다.

김 전 총리는 "민주당의 험지인 경북에서 반드시 승리의 깃발을 드높이길 바란다"며 "물심양면으로 도울테니 모든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그가 조만간 서재헌 대구시장 후보와 기초단체장 후보들에 대한 지원도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의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이른바 '친(親)김부겸계' 지방의원 일부가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 출마를 감행한 상황에서 그가 얼마나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지 주목된다.

민주당 한 인사는 "대구에서 김부겸의 역할론을 무시하지 못하는 만큼 그가 어떤 식으로든 선거 지원에는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공천 과정의 불협화음이 약간의 변수가 되겠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의 홍의락 전 의원도 임미애 경북도지사 후보 지원에 나섰으며, 당내 공천에서 탈락해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수성구의회 가선거구의 박정권 후보 후원회장을 맡았다.

박지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여당 인사들도 국민의힘 후보 지원에 나서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4일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후보 사무소를 방문해 "윤 후보를 꼭 큰 일에 써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 대표는 류성걸(대구 동구갑)·강대식(대구 동구을) 의원과 함께 윤 후보 사무소를 찾은데 이어 최재훈 달성군수 후보 사무소를 방문해 "대구의 핵심, 젊은 도시로 성장하는 달성에는 젊은 리더가 필요하다"며 최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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