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전망대] 첫 고비 맞은 SSG, 공동 3위 두산·2위 LG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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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개막 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준 적 없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올해 첫 고비를 맞았다.
지난주 2승 4패로 고전한 SSG는 이번 주 공동 3위 두산 베어스(17∼19일·잠실구장), 2위 LG 트윈스(20∼22일·인천 SSG랜더스필드)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막강한 불펜진을 앞세운 두산은 주중 잠실 SSG와의 3연전에서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면 경기 후반 주도권을 쥘 수 있는 힘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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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2시즌 개막 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준 적 없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올해 첫 고비를 맞았다.
지난주 2승 4패로 고전한 SSG는 이번 주 공동 3위 두산 베어스(17∼19일·잠실구장), 2위 LG 트윈스(20∼22일·인천 SSG랜더스필드)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SSG는 16일 현재 25승 1무 12패(승률 0.676)로 1위를 달린다.
하지만 'SSG 독주 체제'에 균열이 생겼다.
2위 LG는 지난주 5승 1패를 거두며, 23승 15패(승률 0.605)로 SSG와의 격차를 2.5게임으로 좁혔다.
공동 3위 두산(20승 16패), 롯데 자이언츠(20승 1무 16패·이상 승률 0.556)와 SSG의 간격은 4.5게임이다.
SSG는 지난주에도 선발진이 평균자책점 2.39(4위)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이 9.00에 그치며 무너졌다.
5-1로 앞서던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조요한, 김택형이 무너졌고, 15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도 5-1로 앞서가다가 고효준, 김택형, 조요한, 장지훈이 연이어 흔들려 역전패했다.
반면 지난주 두산은 불펜 평균자책점 1위(1.54)에 올랐다.
막강한 불펜진을 앞세운 두산은 주중 잠실 SSG와의 3연전에서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면 경기 후반 주도권을 쥘 수 있는 힘을 구축했다.
주말 LG-SSG 경기는 이번 주 최고의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지난주 LG는 팀 OPS(출루율+장타율) 0.905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5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홈런 2개를 치는 등 지난주 타율 0.476, 3홈런, 9타점을 올린 '잠실 빅보이' 이재원이 SSG 투수진까지 공략하면 LG의 기세는 더 올라갈 수 있다.
주말 3연전 중 선발 등판이 예고된 김광현(SSG)과 LG 타선의 대결도 관심을 끈다.
SSG는 두산, LG와의 첫 3연전에서는 모두 2승 1패를 거뒀다. 이번 주 벌이는 두산, LG와의 시즌 두 번째 3연전 결과에 따라 상위권 판도가 요동칠 수 있다.
전통의 인기 팀 KIA와 롯데가 벌이는 부산 사직 3연전(17∼19일)도 양 팀 팬들을 들뜨게 한다.
지난 13일 잠실 LG전에서 2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다가 박해민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한 KIA 에이스 양현종은 주중 롯데전에 한 차례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
양현종이 롯데를 상대로 선발승을 거두면 KBO리그 역대 4번째로 150승을 채운다.
프로야구 주간 일정(17∼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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