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백서' 이연희, 결혼 회피하는 이진욱에 충격..반전 예고 공개

결혼백서 이연희 이진욱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결혼백서' 예고편이 공개됐다.

16일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극본 최이랑·연출 송제영) 측이 첫 공개를 앞두고 1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결혼백서'는 동화 속 해피엔딩처럼 고생 끝 행복 시작일 것만 같았던 30대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현실 공감 로맨스다. 배우 이진욱과 이연희가 리얼한 에피소드를 그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예랑이 서준형(이진욱)과 예신이 김나은(이연희)이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단번에 결혼을 약속했을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결혼을 향한 첫걸음을 떼는 것조차 쉽지 않았던 사실이 담겨 흥미를 더하고 있다.

김나은은 다정히 어깨를 감싸 안고 걸어가는 노부부를 보며 남자친구 서준형과 "결혼하면 어떤 기분일까"라며 미래를 상상했다. 그런데 정작 2년이나 연애해온 서준형에겐 아무런 낌새조차 없다. 달콤한 입맞춤 후에도, "결혼은 남자의 의지가 있어야지 진행이 되는 것"이라고 눈치를 줘도 깜깜무소식. 그럼에도 서나은은 "네가 먼저 결혼 얘기 꺼내면 절대 안 된다"는 한번 다녀온 회사 선배 최희선(황승언)의 돌직구 조언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런데 김나은도 전혀 예측 못했던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식사를 하던 중 김나은의 입에서 결혼이란 단어가 나오자마자 서준형이 너무 놀라 사레가 걸린 듯 기침을 하기 시작한 것. 김나은은 '진짜로 결혼 얘기를 피하는 거였어?'란 생각이 들 정도로 예상치 못한 반응에 마음이 상해버려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후 "서준형에게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하면, 그 다음은?"이란 김나은의 엔딩 내레이션으로 의문을 남겼다.

이번 영상에 대해 제작진은 "결혼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김나은에게 서준형의 반응은 상상도 못 했던 반전일 수밖에 없다. 인생은 언제나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의 연속"이라며 "하지만 서준형의 반응에도 예측 불가 반전이 숨어있다. 그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23일 첫 공개에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결혼백서'는 매회 30분 안팎의 총 12부작 미드폼 드라마로 제작돼 23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월, 화, 수 저녁 7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