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음주차량 오토바이 들이받아 운전자 2명 사상

박미라 기자 2022. 5. 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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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제주서부경찰서 전경.


제주에서 20대 음주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오토바이를 잇달아 들이받아 운전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6일 제주서부경찰서,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2분쯤 제주시 연동 흘천3교 북측 도로 교차로에서 20대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주행 중인 오토바이 2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24)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 B씨(35)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다.

승용차 운전자는 20대 초반의 남성으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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