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도 밀 수출 금지에 "당장 국내 영향 제한적"

한영선 기자 2022. 5. 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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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밀 생산량 2위 국가인 인도가 밀 수출을 금지했다.

전 세계 밀 수출량의 25%이상을 차지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여파로 국제시장에 공급하는 밀의 양이 줄어들면서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 세계 밀 수출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과 국내 밀 재고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인도의 이번 밀 수출 중단으로 국내의 단기적인 수급 영향은 제한적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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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밀 수출 중단 조치로 밀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세계 밀 생산량 2위 국가인 인도가 밀 수출을 금지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밀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나온 이번 조치로 밀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 정부는 당장 국내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이다.

16일 인도 매체들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대외무역총국(DGFT)은 밀 국제가격 상승과 올해 자국 내 이상고온으로 인해 밀 작황 부진이 예상된다며 밀 수출 중단을 발표했다.

전 세계 밀 수출량의 25%이상을 차지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여파로 국제시장에 공급하는 밀의 양이 줄어들면서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다.

시카고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국제 밀 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후 20% 이상 올랐다. 1월 평균 톤당 284달러였던 밀 가격은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96달러, 3월 407달러로 계속 올랐다. 지난달 평균 391.84달러를 기록해 가격이 안정세를 찾는 듯 보였으나 다시 400달러대로 올라선 모습이다.

정부는 인도의 밀 수출 중단에 따른 단기적인 국내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 세계 밀 수출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과 국내 밀 재고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인도의 이번 밀 수출 중단으로 국내의 단기적인 수급 영향은 제한적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식품업계 관계자는 "지금 현재는 비축분이 있어 영향이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가격 인상이 점진적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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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선 기자 youngs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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