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년만에 '첫 세이브' 김영규 "연패 막겠단 생각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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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이후 4년만에 첫 세이브를 올린 NC 다이노스 김영규(22)의 머릿속엔 팀 연패를 끊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2018 NC 2차 8라운드 79순위로 프로에 입문한 좌완투수 김영규는 15일 경기 전까지 4년간 NC 불펜에서 굳은 일을 도맡으며 106경기 216이닝을 소화했지만 세이브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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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연패 막겠단 생각이었다”
프로 데뷔 이후 4년만에 첫 세이브를 올린 NC 다이노스 김영규(22)의 머릿속엔 팀 연패를 끊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김영규는 1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2프로야구 경기 8-7, 1점 차 리드의 9회 말 2사 1루에서 한유섬을 3루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팀 승리를 지켰다.
개인에게 가장 기쁠 날이었지만 경기 종료 후 김영규는 “개인 세이브도 세이브지만 무엇보다. 팀이 이겨서 기분 좋다”면서 기록보단 팀 승리에 가장 큰 의의를 뒀다.
실제 NC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마무리 투수 이용찬이 무릎 염좌 증상으로 이탈하는 대형 악재가 터졌다. 거기다 7회까지 1-5로 끌려가던 경기 8-9회 7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은 이후 9회 불펜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원종현이 2실점을 했다.
자칫하면 대역전극이 무산될 상황에서 나온 김영규의 귀중한 세이브였던 것이다.
NC의 이날 승리가 의미 있었던 이유는 더 있다. 만약 이날 패했다면 15일 승리한 한화 이글스에 밀려 10위로 다시 떨어질 수 있었다. 아직 순위는 공동 9위지만 지난 주간 7연패를 끊은 흐름을 이어 선두 SSG에게 위닝시리즈를 거뒀다는 점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NC는 선발 투수 김시훈이 2이닝 5실점을 하고 내려간 이후 5명의 구원 투수가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대역전을 이끌었다. 가장 어려운 순간 팀으로서 선수들이 똘똘 뭉친 셈이다.
강인권 NC 감독대행도 구원투수들의 활약을 경기 종료 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강 감독 대행은 “뒤지는 상황에서도 중간에 나온 김진호, 한재승, 하준영, 원종현, 김영규 선수까지 불펜 모두가 자기 몫을 다하며 야수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역전승을 일궈내는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 모두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제 창원으로 내려가 좋은 경기를 하겠다”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인천=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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