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처분 기다리면 늦다..신고시 곧바로 부모교육

백재현 2022. 5. 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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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센터)는 아동학대로 경찰에 신고가 되면 곧바로 정보를 받아서 그 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에 들어가는 '아이사랑 부모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이 아동학대로 신고 된 부모를 '아이사랑 부모교육' 대상자로 연계하면, 센터는 아동·가족·심리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사를 해당 가정으로 파견해 10회기 동안 ▲아동학대 인식 개선 ▲아동 발달 이해 ▲양육 기술 훈련 등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의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이용한 맞춤형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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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 ‘아이사랑 부모교육’ 본격 운영
아동·가족·심리 등 전문가구성 상담사, 해당 가정으로 파견

[부산=뉴시스]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 전경(사진=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센터)는 아동학대로 경찰에 신고가 되면 곧바로 정보를 받아서 그 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에 들어가는 ‘아이사랑 부모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아동학대 행위자에 대한 상담 교육은 검찰· 법원의 수강 명령 등 각종 처분이 이뤄진 후에야 진행돼 사건 발생 후 실제 처분까지 수 개월이 소요되는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돼왔다.

센터의 이번 운영으로 아동학대 신고 단계부터 학대피해 아동과 부모에게 즉각적으로 개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사랑 부모교육’은 경찰 수사 단계에 있는 아동학대 행위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문 상담·교육이다. 아동 재학대 예방과 가족 기능 회복을 위해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 부산경찰청과의 협업으로 마련됐으며,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다.

부산경찰청이 아동학대로 신고 된 부모를 ‘아이사랑 부모교육’ 대상자로 연계하면, 센터는 아동·가족·심리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사를 해당 가정으로 파견해 10회기 동안 ▲아동학대 인식 개선 ▲아동 발달 이해 ▲양육 기술 훈련 등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의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이용한 맞춤형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진행 중 피해 아동에 대한 정서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센터 내 심리치료 서비스를 병행 제공하고, 대학 교수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 자문단의 고난도 사례 조언 등을 통해 교육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교육 결과는 수사 단계에서 활용하는 등 처분 결정 시 참고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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