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 善(선)결제 여행상품 판매 호조

[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시와 함께 지난해부터 선보인 ‘2022 상반기 부산관광 善(선)결제 사업’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관광 활성화 선결제는 시와 공사의 지원 아래 지역 내 관광상품 기획사, 관광시설업체가 협업해 상품을 만들고, 여행사가 시 예산 지원을 받아 먼저 구매 후 관광객에게 착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사업이다. 예산이 투입돼 판매된 관광 상품의 이익이 여행사, 기획사, 시설 업체에게 고루 돌아가는 구조다.

지난해 두차례 진행한 선결제 사업은 부산 대표 관광시설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1만매 전량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어 지난 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시즌3는 롯데월드 부산, 부산행 고속열차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한 총 15개 상품을 지난 11일 현재 40%이상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결제에 참가한 한 여행사 대표는 “시와 공사가 지난해 참여 여행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티켓 예약 시스템, 카드결제 서비스를 제공했다"면서 "이로 인해 시설사,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카카오톡채널 ‘부산선결제시즌3’ 또는 통합콜센터를 통해 상품 구매 및 문의를 할 수 있다. 상품은 오는 6월 말까지 판매돼 8월 말까지 사용가능하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선결제 프로젝트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는 지원 예산을 확대해 부산 관광업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