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반등 영향에 상승 출발..코스닥도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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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도 개인 매수세에 1% 이상 오르며 860선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0억원, 39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카카오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네이버, 삼성SDI, LG화학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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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도 개인 매수세에 1% 이상 오르며 860선을 나타내고 있다. 주말 밤 미국 증시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 마감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85포인트(0.76%) 오른 2624.09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0억원, 39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50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네이버, 삼성SDI, LG화학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소폭 상승하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는 소폭 내리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66.36(1.47%) 오른 3만2196.66에 마감했다. 대기업 우량주들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3.81포인트(2.39%) 오른 4023.8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4.04(3.82%) 오른 1만1805.00으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나스닥을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이면서 패닉 셀링 성격의 폭락세가 진정된 상황"이라며 "하지만 단순히 낙폭 과대 인식성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된 성격이 강했던 만큼 상황 종료로 인식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3포인트(1.49%) 오른 865.81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4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3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전부 오름세다. HLB가 8% 이상 오르고 있고, 엘앤에프가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천보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는 1%대 상승하고 있다. 리노공업과 스튜디오드래곤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2원 내린 1천277.0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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