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인플레이션 남 탓하는 바이든 정면으로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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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인플레이션과 관련 남 탓을 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정면으로 저격했다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유한 기업에 세금을 부과하면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다"는 트윗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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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인플레이션과 관련 남 탓을 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정면으로 저격했다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유한 기업에 세금을 부과하면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다”는 트윗을 날렸다.
베이조스는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새로 만들어진 허위 정보 위원회가 이 트윗을 검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새로운 'Non Sequitur'(그릇된 추론) 위원회를 구성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주장이 잘 못됐다는 얘기다. 실제 전문가들은 법인세 인상과 인플레이션은 큰 상관관계가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는 또 “법인세 인상을 논의하는 것은 좋다. 인플레이션을 길들이는 것을 논의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이를 하나로 묶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하는데 동의하지만 법인세 인상과 인플레이션은 직접적인 연관 관계가 없기 때문에 이를 함께 다루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을 정면으로 저격한 셈이다.
미국이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코로나 팬데믹(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공화당 탓만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등 미 정부의 인플레이션 대응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0% 이하로 떨어져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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