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3N·2K 1분기 실적 희비 엇갈려..이유는?

송은정 기자 2022. 5. 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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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국내 게임업계 실적이 주춤한 가운데 각 사의 실적 희비가 명확하게 엇갈렸다.

신작 부재 속에 ▲카카오게임즈 '오딘' ▲엔씨소프트 '리니지'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배그) 등 간판 게임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실적을 견인했다.

넷마블·컴투스는 즐기면서 돈 버는 P&E(Play and Earn) 게임을 앞세웠지만 적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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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국내 게임업계 실적이 주춤한 가운데 각 사의 실적 희비가 명확하게 엇갈렸다. 사진은 카카오게임즈 오딘 /사진=카카오게임즈
1분기 국내 게임업계 실적이 주춤한 가운데 각 사의 실적 희비가 명확하게 엇갈렸다.

신작 부재 속에 ▲카카오게임즈 '오딘' ▲엔씨소프트 '리니지'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배그) 등 간판 게임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실적을 견인했다. 넷마블·컴투스는 즐기면서 돈 버는 P&E(Play and Earn) 게임을 앞세웠지만 적자로 돌아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은 올 1분기 나란히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엔씨소프트 매출은 7903억원,영업이익은 2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3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크래프톤 매출은 13.5% 증가한 5230억원, 영업이익은 37.5% 성장한 3119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가 전체 매출의 47%(3732억원)를 차지하며 모바일게임 최대 분기매출을 이끌었다. 리니지W는 지난해 11월 출시 후 5개월간 7308억원을 벌어들였다. 엔씨소프트 해외 매출이 1년 전보다 200% 급증, 해외 매출 비중이 13%에서 36%로 뛰었다.

크래프톤도 배그가 '효자' 역할을 했다. 올 초 배그 PC·콘솔게임을 무료로 전환한 후 유료 이용자가 전분기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춘절(중국 음력설) 성수기를 맞아 중국 매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배그 모바일 인도'도 지난달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도 흥행세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목을 잡은 '배그: 뉴스테이트'도 전략을 수정한 후 이용자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도 선방했다. 1분기 매출은 2663억원 영업이익은 421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05%, 170% 증가했다. 오딘으로 모바일게임 매출(1772억원)이 195% 폭증한 영향이다. 국내에선 오딘 매출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지만 지난 3월 대만에 진출한 후 한 달간 500억원의 매출을 내며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넥슨은 다소 아쉬운 실적을 거뒀다. 1분기 매출이 9434억원으로 3%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3992억원으로 11% 감소했다. 넥슨도 3월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모바일)이 흥행에 성공한 만큼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 넥슨도 2분기 매출이 45~56%, 영업이익이 47~77%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던파모바일은 2005년 출시 후 17년간 전세계서 8억5000만명 이상 즐긴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대형 게임에 걸맞게 출시 직후 구글·애플 앱스토어 매출 최상위권에 올랐다.

신성장동력으로 P&E 시장에 주목한 게임사는 처참한 성적표를 안았다. 넷마블은 1분기에 11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10년만의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야심차게 추진한 블록체인 게임 'A3: 스틸 얼라이브', '골든브로스'가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컴투스는 1분기 매출(1333억원)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2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메타버스 사업을 위해 인수한 위지윅스튜디오 등 미디어 사업이 111억원의 적자를 낸 탓이다. 컴투스는 지난 2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C2X를 출시하고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을 P&E 게임으로 전환했으나 매출 기여도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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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정 기자 yuniy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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