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파이' 운영사 스튜디오씨드코리아, 100억 규모 투자 유치

조광현 2022. 5. 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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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 SK출신 이상목 부사장을 COO로 영입하여 본격적 글로벌 성장 전략 실행

스마트디바이스 디자인툴 ‘프로토파이’ 개발 운영사인 스튜디오씨드코리아(대표 김수)는 100억 규모의 투자 유치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튜디오씨드코리아는 LB인베스트먼트의 리드로 미래에셋벤처투자와 기존투자사인 HB 인베스트먼트,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인탑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5억원의 추가투자를 유치하여 글로벌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로써 스튜디오씨드코리아는 누적 231억원의 투자를 기록하게 되었다.

프로토파이(ProtoPie)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위한 디자인툴로, 디자이너들은 이를 활용하여 한 줄 코딩없이 다양한 스마트 인터페이스를 설계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이미 Google, Microsoft, Amazon, Apple, Meta와 같은 미국의 하이테크 기업들은 프로토파이를 자신들의 주요 디자인 툴로 도입하고 있으며 BMW, Daimler, Lucid Motors, Rivian과 같은 선도적인 자동차회사들도 차량 내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기 위해 ProtoPie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Disney Streaming과 같은 OTT 관련 기업들이 TV의 스마트 인터페이스 설계를 위해 프로토파이를 도입하고 있다. 스튜디오씨드는 Meta와 메타버스를 설계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스튜디오씨드코리아는 Google 출신의 김수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최근에 SK 바이오사이언스 및 Boston Consulting Group 출신의 이상목 부사장을 COO로 영입하였다. 이상목 부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 재직 당시 전략기획실장으로서 사업 성장 및 코스피 상장을 주도한 인물로, 프로토파이호의 비즈니스와 조직의 체계적인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부사장은 “프로토파이는 글로벌 스케일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국내 몇 안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이미 해외 매출 비중이 85% 이상이며, 이중 35%는 북미에서 발생하고 있다. 시장 트렌드와 이에 따른 고객 니즈 확대, 그리고 제품의 경쟁력 차원에서 프로토파이는 이미 잠재력을 검증받았으며, 보다 정교한 목표 설정 및 사업전략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올해 5월 말에는 보다 넓은 사용자층 확대와 빠른 전환을 위해서 무료 플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상반기에는 캐나다 벤쿠버에 지사를 설립하고 이후 미국 오스틴에 추가적인 지사를 설립하여 보다 적극적인 북미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언급하였다.

매일경제 조광현 연구원[hyun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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