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인도 밀 수출금지에 '사료·제분주' 다시 급등

장윤서 기자 2022. 5. 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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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밀 생산국인 인도가 식량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밀 수출을 금지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사료, 밀 관련주가 급등세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13일(현지 시각) 자국의 식량 안보 확보를 이유로 밀 수출을 즉각 금지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국제 식량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요 곡물 생산국들이 잇따라 곡물 수출 금지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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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밀 생산량 2위인 인도가 식량 안보를 이유로 밀 수출을 전격 금지함에 따라 국내 식품 물가 부담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1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밀가루./연합뉴스

세계 주요 밀 생산국인 인도가 식량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밀 수출을 금지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사료, 밀 관련주가 급등세다.

16일 오전 9시 15분 한일사료(005860)는 전 거래일보다 970원(12.70%) 오른 8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사조동아원(008040), 팜스토리(027710), 대한제분(001130), 대한제당(001790)은 전거래일 대비 각각 19.60%, 10.54%, 11.08%, 7.89%씩 올랐다.

이날 한탑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3%)까지 치솟은 2800원에 거래 중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13일(현지 시각) 자국의 식량 안보 확보를 이유로 밀 수출을 즉각 금지했다. 최근 인도네시아와 이집트, 아르헨티나 등도 같은 이유로 팜유와 주요 곡물 수출을 막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국제 식량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요 곡물 생산국들이 잇따라 곡물 수출 금지에 나선 것이다. 인도는 유럽연합(EU), 중국에 이은 세계 3위의 밀 생산국가다.

이에 앞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제 곡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관련 종목 주가가 폭등한 바 있다. 주말 사이 인도 대외무역총국(DGFT)이 밀 수출을 즉각 금지한다고 발표하면서 밀가룻값이 더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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