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밀 수출 금지에 국내 곡물주 주가 '들썩'

차은지 입력 2022. 5. 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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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밀 수출 금지 소식에 국내 곡물주가 들썩이고 있다.

이처럼 밀 관련주들이 급등하는 이유는 인도가 밀 수출 제한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정부는 자국의 식량 안보 확보를 이유로 밀 수출을 즉각 금지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대외무역총국(DGFT)은 중앙 정부의 허가 물량을 제외하고 밀 수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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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밀가루가 진열되어 있다.(사진=뉴스1)

인도의 밀 수출 금지 소식에 국내 곡물주가 들썩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24분 기준 사조동아원은 전 거래일 대비 355원(20.46%) 오른 2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탑은 전 거래일보다 645원(29.93%) 오른 28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팜스토리, 대한제당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밀 관련주들이 급등하는 이유는 인도가 밀 수출 제한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정부는 자국의 식량 안보 확보를 이유로 밀 수출을 즉각 금지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대외무역총국(DGFT)은 중앙 정부의 허가 물량을 제외하고 밀 수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인도네시아와 이집트, 아르헨티나 등도 같은 이유로 팜유와 주요 곡물의 수출을 막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국제 식량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가격이 치솟으면서 주요 곡물 생산국들이 잇따라 곡물 수출 금지에 나선 것이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이 막히고 세계 주요 생산국이 가뭄과 홍수, 폭염 등 기상 악화로 수확량 감소를 예상하는 등 밀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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