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신 民 들어간 새 이름?..尹집무실 명칭 내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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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 집무실 명칭이 다음 달 중 결정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용산 청사 2층의 대통령 '주 집무실'을 완공하게 될 6월 중순께 새 집무실 이름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실이 집무실 이전뿐 아니라 청와대 개방과 한남동 새 대통령 관저 등 '용산 시대' 관련 업무를 이어받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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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관저 공사도 착수.."내달 말께 마무리 전망"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이동환 기자 = 새 대통령 집무실 명칭이 다음 달 중 결정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용산 청사 2층의 대통령 '주 집무실'을 완공하게 될 6월 중순께 새 집무실 이름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청사 5층의 '소 집무실'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주 집무실이 완공되는 대로 두 곳을 오가며 일할 예정이다.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는 지난달 초부터 기존 '청와대' 대신 사용할 새 집무실 명칭을 일반 국민 대상으로 공모해왔다.
정부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실이 집무실 이전뿐 아니라 청와대 개방과 한남동 새 대통령 관저 등 '용산 시대' 관련 업무를 이어받아 총괄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마감까지 2만8천여 명이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이나 국민을 뜻하는 한자 '민(民)'이 들어가는 제안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고 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 외신 인터뷰에서 가칭 '피플스 하우스'(People's House·국민의 집)를 제안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조만간 외부 전문가와 내부 관련 부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심사·선정 위원회를 구성해 집무실 명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대통령실은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개조하는 공사를 최근 시작했다.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가급적 빨리 공사를 마쳐 윤 대통령의 출퇴근 거리와 시간을 줄이려 한다"며 "6월 말 정도면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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