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올해 서울 임대차 계약 절반 이상이 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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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임대차 계약 중 월세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걸로 나타났다.
16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4월 확정일자 기준 서울 임대차 계약 29만1858건 중 월세 계약 비중은 51.6%였다.
월세 비중은 지난 2019년(41.0%)부터 4년 연속 꾸준히 커져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직방은 전세 매물 부족,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 부담 증가로 월세 비중이 커진 걸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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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인 비율 30대 늘고 50대 줄어
올해 서울 임대차 계약 중 월세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걸로 나타났다.
16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4월 확정일자 기준 서울 임대차 계약 29만1858건 중 월세 계약 비중은 51.6%였다. 월세 비중은 지난 2019년(41.0%)부터 4년 연속 꾸준히 커져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직방은 전세 매물 부족,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 부담 증가로 월세 비중이 커진 걸로 분석했다. 2017~2021년 아파트 공급량(16만3411가구)의 80%에 달하는 13만3959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된 것 역시 월세 공급과 수요 증가로 이어진 걸로 보인다.
직방은 서울 임차인 연령도 분석했다. 전 연령 중 30대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 4년 간 꾸준히 올라 올해는 35.12%를 기록했다. 대출 규제 등으로 자금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젊은 층의 수요가 매수보다는 임차로 유입된 걸로 분석된다. 50대 이상은 26.56%로 지난해보다 줄어든 걸로 나타났다.
서울 25개구 중 가장 많은 임차인이 확정일자를 받은 지역은 관악구다. 전체의 9.32% 비중이다. 송파구, 영등포구, 강서구, 강남구가 뒤를 이었다. 특히 20대 이하 역시 관악구에 가장 몰렸는데, 그 비중은 15.44%였다.
직방은 “주택 수요와 공급에 따른 영향을 감안했을 때 젊은 계층의 주거비 경감 및 안정적인 임차계약을 위한 공급 및 제도적 뒷받침 등 임차인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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