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올해의 선수' 최다 수상..구단 레전드 FW와 동률

백현기 기자 2022. 5. 16.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토트넘 역대 올해의 선수상 최다 수상자에 빛나는 손흥민은 역대 득점 순위에서도 기염을 토하고 있다.

로비 킨과 올해의 선수상 수상 횟수는 같지만, 손흥민은 이제 킨을 넘어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 10위권 안에 랭크되며 역사를 쓰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번리를 상대로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68점을 얻으며 아스널을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였다. 마지막 홈 경기를 끝내고 토트넘은 구단 차원에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는 시상식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 손흥민은 3개의 상을 휩쓸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또한 팬들과 주니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손흥민은 본인 통산 세 번째로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손흥민은 2018-19시즌과 2019-20시즌에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시즌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 기록은 토트넘의 전설적인 공격수 로비 킨과 같다. 아일랜드 출신의 공격수 로비 킨은 토트넘 통산 122골을 터뜨리며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 12위에 랭크돼 있다. 2000년대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던 킨은 2003, 2006, 2008년에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한편 손흥민의 동료인 케인과 과거 동료였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캠벨과 카와 함께 올해의 선수상을 2번 수상했다. 1회 수상자는 개리 리네커, 위르겐 클린스만, 테디 셰링엄 등이 있다.


토트넘 역대 올해의 선수상 최다 수상자에 빛나는 손흥민은 역대 득점 순위에서도 기염을 토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324경기에 출전해 지난 아스널전 골까지 포함해 통산 129골을 넣었다. 로비 킨과 올해의 선수상 수상 횟수는 같지만, 손흥민은 이제 킨을 넘어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 10위권 안에 랭크되며 역사를 쓰고 있다.


토트넘은 4위 확보를 위해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하고 있다. 번리전 승리를 거두며 일단은 4위로 도약한 상황에서 17일 펼쳐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의 경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현재 아스널은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채 승점 66점으로 토트넘에 2점 뒤져 있는 상태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