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 '역삼 런던빌' 117억에 매각 추진..16~18일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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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댑스) 거래소 카사가 '역삼 런던빌' 건물 매각 여부를 결정하는 수익자 총회를 실시한다.
예창완 카사 대표는 "역삼 한국기술센터의 매각을 성공적으로 종료한 후 연이어 역삼 런던빌의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며 "카사 1호 건물인 역삼 런던빌에 대한 투자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계신 많은 투자자들께 더 높은 처분수익으로 돌려드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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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댑스) 거래소 카사가 ‘역삼 런던빌’ 건물 매각 여부를 결정하는 수익자 총회를 실시한다.
수익자 총회는 이날부터 18일까지 3일간 카사 플랫폼에서 전자투표 형식으로 진행된다. 투자자들은 댑스 보유 수량과 동일하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매각 결정은 의결권자 과반 이상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투표 인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경우 확정된다.
건물은 총회 결과에 따라 공모가 대비 약 10% 이상 높은 금액인 117억원에 매각 추진된다. 카사 관계자는 “역삼 런던빌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를 기준으로, 지금까지 지급한 운영 배당금과 매각 처분금을 합산하면 예상 누적 수익률 19.78%(세금 및 비용 차감 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총회는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방식을 사용해 진행된다. 댑스 보유자들이 거버넌스 결정 과정에서 방향성을 제안하고 투표로 의사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금융과 블록체인을 접목해 공모부터 매각까지의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게 카사 설명이다. 카사는 지난 역삼 한국기술센터 매각 결정에서 이를 처음으로 활용했다.
예창완 카사 대표는 “역삼 한국기술센터의 매각을 성공적으로 종료한 후 연이어 역삼 런던빌의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며 “카사 1호 건물인 역삼 런던빌에 대한 투자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계신 많은 투자자들께 더 높은 처분수익으로 돌려드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사는 건물을 기초로 디지털 수익증권을 발행해 주식처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형태로 건물 지분 일부를 매매할 수 있게 한 플랫폼이다. 2019년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정식 지정됐다. 수익증권은 고객이 맡긴 재산을 투자·운용해 발생하는 수익을 분배받을 권리를 표시한 증서로, 카사에서 디지털 형태로 발행한 디지털 수익증권(댑스)이 있으면 보유한 지분에 따라 건물 임대 수익이나 매각 시 수익 배당 등을 받을 수 있다.
김나리 (lor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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