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수도 상하이 16일부터 상업 기능 점진적 회복

정지우 2022. 5. 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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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시 정부가 16일부터 도시 상업 기능을 점진적으로 회복시키겠다고 전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상하이시에 따르면 우선 평소보다 적은 수용 인원을 조건으로 쇼핑센터, 백화점, 슈퍼마켓, 마트, 편의점, 약국, 시장, 이·미용실 등 일부 업종의 오프라인 영업을 허용한다.

봉쇄 기간 상하이시는 필수 업종으로 지정된 극히 일부 슈퍼마켓과 음식점의 영업만 제한적으로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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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이동제한이 풀린 중국 상하이 자딩구에서 10일시민들이 시장에 들어가기 전에 코로나10 핵산검사 증명서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시 정부가 16일부터 도시 상업 기능을 점진적으로 회복시키겠다고 전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상하이시에 따르면 우선 평소보다 적은 수용 인원을 조건으로 쇼핑센터, 백화점, 슈퍼마켓, 마트, 편의점, 약국, 시장, 이·미용실 등 일부 업종의 오프라인 영업을 허용한다. 음식점도 배달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업종들은 영업을 재개하기 전에 현장을 소독하고 건강앱 검색 시스템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봉쇄 기간 상하이시는 필수 업종으로 지정된 극히 일부 슈퍼마켓과 음식점의 영업만 제한적으로 허가했다. 이로 인해 인구 2500만명의 상하이에서 문을 연 상점은 한 때 1600여개에 불과했다.

상하이 곳곳에서 전철이 운행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본격적인 운영 재개를 앞두고 시운전을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시민들의 외출 허용에 대한 계획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천퉁 상하이 부시장은 “‘질서정연한 방식’의 쇼핑을 허용할 것”이라며 “인구 2500만명을 위한 생필품 보장은 ‘상하이 보위전’ 승리의 기반이자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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