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대형마트 최초 월드컵점에 '스마트팜 카페' 선봬

신민경 기자 2022. 5. 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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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이 대형마트에 카페 형태로 들어선다.

홈플러스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점에 도시형 스마트팜 카페 '팜스365'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팜스365는 농업회사법인 '팜세계로'가 운영하는 스마트팜 카페다.

팜카페 맞은편에는 '스마트팜 체험존'을 설치하고 '팜세계로'가 개발한 미니형 스마트팜을 전시해 새싹삼과 약용 작물 등을 재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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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서 직접 재배·수확한 작물로 샐러드·음료 즉석 제조
홈플러스 스마트팜 카페.(홈플러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스마트팜'이 대형마트에 카페 형태로 들어선다.

홈플러스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점에 도시형 스마트팜 카페 '팜스365'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농작물 환경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현한 사물인터넷(IoT)과 자동화시스템을 활용해 운영하는 농장이다. 생산자는 고품질의 농산물을 유통과정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해 안정된 가격으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소비자는 365일 가격 변동 없이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팜스365는 농업회사법인 '팜세계로'가 운영하는 스마트팜 카페다. 파종부터 수확까지 소비자가 직접 재배 현장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당일 매장에서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이용한 샐러드 등 웰빙 먹거리와 각종 음료를 판매하는 '팜 카페' 형식으로 운영한다.

대표 작물은 스마트파밍 기술로 재배하는 '새싹삼'이다. 팜스365의 대표 메뉴인 '힘내삼 라떼' 주원료로 쓰인다. 줄기와 잎에 사포닌이 다량 함듀돼 천연연료로서 가치가 높다. 팜세계로 독자적인 기술로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Δ유럽에서 주로 재배되는 상추로 이른바 꽃송이 상추로도 불리는 '버터헤드' Δ이탈리아에서 온 적갈색 상추로 수경재배의 대표적인 작물로 꼽히는 '롤라로사' Δ아삭한 식감과 청량한 향이 특징인 '이자트릭스' 등이 있다.

팜카페 맞은편에는 '스마트팜 체험존'을 설치하고 '팜세계로'가 개발한 미니형 스마트팜을 전시해 새싹삼과 약용 작물 등을 재배한다. 가족 단위 고객뿐 아니라 학생 등 젊은 층까지 다양한 연령대 고객들에게 스마트팜 체험과 문화센터와 연계된 강좌를 개설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체험존에 설치된 미니형 스마트팜에서 수확한 작물은 건강한 식단을 위해 학교, 연구기관 및 가정, 음식점, 카페, 병원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조수현 홈플러스 Mall New Biz팀장은 "사회적기업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농업법인과의 발 빠른 협의를 통해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입점시킬 수 있었다"며 "월드컵점에 입점한 '팜스365'는 고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의 기회 등을 제공하며 ESG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의 신생태계를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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