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 선정작 뮤지컬 '산들' 6월 대구서 막 올린다

박준 2022. 5. 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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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창작지원작사업 선정작 뮤지컬 '산들'이 오는 6월 대구 대덕문화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그중 제작사 피디스그룹의 뮤지컬 '산들'은 최종 선정작 5개 작품 중 하나로 선정됐다.

그동안 쉽사리 접하지 못한 '군견'을 소재로 제작된 뮤지컬 '산들'은 작품 내용만큼이나 창작진의 면면이 특히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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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창작지원작사업 선정작 뮤지컬 '산들'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창작지원작사업 선정작 뮤지컬 '산들'이 오는 6월 대구 대덕문화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16일 DIMF에 따르면 창작지원사업은 한국 창작뮤지컬 활성화를 위해 2007년부터 현재까지 무대화 되지 않은 창작 뮤지컬을 대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부터 1개월의 접수 기간 동안 총 73개의 역대 최다 작품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그중 제작사 피디스그룹의 뮤지컬 '산들'은 최종 선정작 5개 작품 중 하나로 선정됐다.

뮤지컬 '산들'은 '퍼펫(인형)'을 활용한 무대 미술의 실험적 도전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군견병 김 병장과 군견 산들의 숭고한 사랑을 다룬 뮤지컬이다.

가까운 미래 한국 군견부대를 배경으로 김 병장이 제대 후 군시절 동고동락했던 군견을 민간 입양하려 애쓰지만 부상을 입은 후 자폭조에 편성돼 죽음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입양하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사랑에 대한 의미와 짙은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뮤지컬 '산들'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만큼 작품의 매력적인 소재와 형식면에서 신선함을 안겨준다.

또 '퍼펫'을 활용해 동물의 움직임과 퍼펫티어간의 캐릭터 합체를 통해 신체적인 표현과 내면의 심리까지 노래와 연기 및 움직임으로 확장한 무대예술을 선보여 한국 창작 뮤지컬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것에 의미를 더해 기대감을 한층 증폭시킨다.

그동안 쉽사리 접하지 못한 '군견'을 소재로 제작된 뮤지컬 '산들'은 작품 내용만큼이나 창작진의 면면이 특히 주목된다.

작품의 극본과 연출은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모비딕', 연극 '지구를 지켜라' 등 다수의 작품의 작·연출로 명성을 쌓아온 조용신이 맡았다.

뮤지컬 음악은 뮤지컬' 더 언더독', '하얀마음 하얀이'를 비롯해 뮤지컬 영화 '월현동 도독들' 작곡 및 음악감독으로 활동한 작곡가 강하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탄탄한 창작진 참여와 더불어 국내 무대에서 활약 중인 조모세, 이지명, 고태연, 이경수, 홍준기, 유낙원 배우가 참여해 총 6명의 출연진이 러닝타임 90분 동안 각자의 캐릭터에 분해 관객들에게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키보드와 기타, 퍼커션, 바이올린, 클라리넷, 색소폰 총 6가지의 다채로운 악기로 구성된 5인조 라이브 밴드가 뮤지컬 '산들'의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올 상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른 뮤지컬 '산들'은 오는 6월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대덕문화전당에서 공연된다.

티켓오픈은 예매처 인터파크를 통해 오는 17일 오후 2시 오픈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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