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피안타 0개'로 패배..1901년 이후 역대 6번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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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최저 승률 팀 신시내티 레즈가 피안타를 1개도 허용하지 않고 패하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신시내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ESPN에 따르면 신시내티는 현대야구가 시작한 1901년 이후 안타 없이 패배한 6번째 팀이 됐다.
신시내티의 승률은 0.257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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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그린, 30년 만에 7이닝 이상 노히트 패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최저 승률 팀 신시내티 레즈가 피안타를 1개도 허용하지 않고 패하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신시내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신시내티는 이날 안타 없이 볼넷 6개만 허용했는데 타선이 침묵하며 충격적 패배를 당했다.
'루키' 선발 투수 헌터 그린이 7회까지 노히트 피칭으로 피츠버그 타선을 꽁꽁 묶었으나 8회 1사에서 두 타자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다.
신시내티는 투수를 아트 워렌으로 교체했으나 실점 위기를 막지 못했다. 워렌은 첫 타자 벤 가멜에게 볼만 4개를 던져 1사 만루를 자초했고, 키브라이언 헤이즈를 상대로 내야 땅볼을 유도했으나 병살 플레이로 이어지지 않아 결승점을 허용했다.
ESPN에 따르면 신시내티는 현대야구가 시작한 1901년 이후 안타 없이 패배한 6번째 팀이 됐다. 또 그린은 1992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의 맷 영(당시 보스턴 레드삭스) 이후 30년 만에 7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피안타 없이 패전을 당한 투수가 됐다.
아울러 신시내티는 노히트게임 기록도 인정받지 못했다. 이날 신시내티가 원정 경기를 치르면서 9회말 수비 없이 경기가 종료됐기 때문이다.
신시내티는 시즌 26패(9승)를 당하며 또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신시내티의 승률은 0.257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가장 낮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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